임명철 국립암센터 박사, AOCOG학회서 젊은 연구자상 수상

임명철 국립암센터 박사, AOCOG학회서 젊은 연구자상 수상

기사승인 2013-10-28 08:56:00

[쿠키 건강]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부인암연구과 및 자궁암센터 임명철 박사(사진)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제23차 아시안·오세아니안 산부인과학회(The 23rd Asian & Oceanic Congress of Obstetrics & Gynaecology, AOCOG)에서 부인종양학 부분에서 ‘난소암 수술 후 하지부종 발생에 대한 연구’로 젊은 연구자상(Young Gynecologist Award, YGA)을 수상했다.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 부인암 수술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림프절 절제술 후 발생하는 하지 부종은 삶의 질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한다. 또 만성적으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는 예후가 매우 불량한 혈관육종(angiosarcoma)이 이차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림프절 절제술 후 발생빈도 및 발생유형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부족한 상태이다.

현재 국립암센터 부인암 연구과 및 자궁암센터에서 하지 부종에 대한 여러 연구가 수행되고 있으며, 골반과 하지 운동 효과에 대한 무작위 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는 세계적으로 하지 부종에 대한 첫 무작위 배정 연구로 그 결과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립암센터 측은 이번 아세안·오세아니안 산부인과 학회 수상은 이러한 암 치료 후 삶의 질 개선 및 유지에 대한 연구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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