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 치료’ 체질적 특성 파악해야

‘건선 치료’ 체질적 특성 파악해야

기사승인 2013-11-13 15:39:00

[쿠키 건강] 회사원 K씨(27·여)에게 좁쌀만 한 발진이 배에 돋기 시작한 건 회사 생활을 시작한 3년 전부터였다. 처음에는 크기도 작고 몇 군데뿐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 했었는데, 점차 환부도 확장되고 비늘같은 각질이 덮히기 시작했다. 여기 저기 병원을 다니며 치료하던 중 낫는 듯 하다가도 이내 재발하던 건선은 이제 최씨에게 생활이 되어 버렸다.

그러던 중 지인의 소개로 찾은 피부한의원에서 두 달 만에 건선과 완전히 헤어질 수 있었다.

건선은 요즘같이 춥고 건조한 날씨에서 심해지는 피부질환 중 하나다. 처음에는 좁쌀같은 작은 발진이 생긴 뒤 그 위로 하얀 비늘모양으로 피부껍질이 겹겹이 쌓여 발진이 커지면서 퍼져 나간다. 발진은 주로 무릎, 팔꿈치, 둔부, 두부 등에 생겨나며 치료가 까다로운 피부 질병 중 하나로 알려져있다.

건선의 원인은 아직 완벽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피부에 있는 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동성이 증가되어 그 결과 분비된 면역 물질이 피부의 각질세포를 자극하여 각질세포의 과다한 증식과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피부 세포가 빠르게 자라나기 때문에 피부 위에 비듬 같은 각질이 겹겹이 쌓여서 보이게 된다.

건선의 발병원인은 피부의 문제가 아닌 면역세포의 이상현상에 의해 발병하는 부분이며, 이는 인체의 면역력에 이상이 왔다는 신호인 것이다. 고운결한의원은 이러한 건선의 발병 원인에 집중했다. '쿼드-더블 진단법'으로 환자의 개별적 특성을 분석해 1대1 맞춤치료로 건선의 근본부터 해결을 시도한다.

건선은 환자의 체질적 특성과 병리적 상태에 따라 분류한 뒤 면역력 정상화를 목적으로 맞춤 치료를 해야한다.

건선이 생긴 환자들의 병리적 뿌리에서 그 원인을 찾고 그 병리적 상태에 따라, 성격, 생활습관, 배변형태, 식욕, 소화력 등의 체질적 특성을 파악한후 환자 개개인마다 1대1 맞춤치료를 적용한다. 고운결한의원 측은 “이는 건선의 원인이 근본적으로 해소되며, 건선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건선의 원인이 피부가 아닌 인체의 면역력의 이상에 있다는 걸 인지하고, 면역력 정상화를 통해 인체의 자생력을 키워 줌으로써 피부의 증상또한 치료하는 것이 고운결한의원의 건선치료방법이다.

신윤진 고운결한의원 수원점 원장은 “건선의 원인인 면역력 이상의 가장 큰 원인중 하나는 과도한 스트레스”라며 “실제 건선환자들은 스트레스에 과다하게 노출됐을 때 증세가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적절한 운동과 휴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치료의 성과 또한 매우 높아질 수 있다”고 환자 스스로의 관리를 강조했다.

건조해지는 늦가을 건선으로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내 몸 맞춘 치료법을 찾도록 하자. 건선 이제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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