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감독은 1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스위스와의 대표팀 친선경기를 한 시간 앞두고 공개한 선발 명단에서 김신욱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김보경(24·카디프시티)을 셰도 스트라이커로 각각 배치한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주장 이청용(25·볼튼 원더러스)과 손흥민(21·레버쿠젠)은 좌우에서 이들의 공격을 지원한다. 기성용(24·선덜랜드)과 장현수(22·FC도쿄)는 중원에서 공수를 조율한다.
포백라인에는 수비수 김진수(21·알비렉스 니가타) 김영권(23·광저우 에버그란데), 홍정호(24·아우쿠스부르크) 이용(27·울산)이 세워졌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23·울산)가 꼈다.
스위스를 상대로 한 한국의 전적은 1패다. 2006년 6월 3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0대 2로 졌다. 당시 한국은 최종전적 1승1무1패로 16강 진출권을 아쉽게 놓쳤다. 이번 경기는 7년 만에 성사된 ‘리턴매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