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트마르 히츠펠트(64·독일) 스위스 축구대표팀 감독은 1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대표팀 친선경기를 한 시간 앞두고 공개한 선발 명단에서 퍄팀 카사미(21·풀럼)와 블레림 제마일리(27·나폴리), 그라니트 샤카(21·묀헨글라트바흐), 괴칸 인러(29·나폴리), 트란퀼로 바르네타(28·프랑크푸르트) 등 미드필더를 대거 기용했다. 포지션에서 공격수는 세페로비치 뿐이다.
포백라인에는 파비안 샤르(22·바젤)와 미카엘 랑(22·그라스호퍼), 스테프 폰 베르겐(30·영보이즈), 레토 지글러(27·사수올로 칼초)를 배치했다. 골키퍼는 디에고 베날리오(30·볼프스부르크)다.
스위스의 한국 원정은 처음이다. 두 팀의 유일한 대결은 한국이 0대 2로 진 2006년 독일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이 유일하다. 당시 경기에서 골을 넣은 필리페 센데로스(28·풀럼)는 이날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