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FA는 이제 두 명, 어디로?… 이대형은 “감사했다” 뜻 모를 인사

남은 FA는 이제 두 명, 어디로?… 이대형은 “감사했다” 뜻 모를 인사

기사승인 2013-11-17 14:25:00

[쿠키 스포츠]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의 행선지가 하나둘씩 확정되면서 마지막으로 남은 이대형(30·LG), 최준석(30·두산)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프로야구 정규리그를 최하위(9위)로 마감한 한화 이글스는 SK 와이번스의 내야수 정근우(31)와 KIA 타이거스의 외야수 이용규(28)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정근우는 계약금 35억원과 연봉 7억원, 옵션 7억원을 더해 4년간 총액 70억원으로, 이용규는 계약금 32억원과 연봉 7억원, 옵션 7억원 등 4년간 총액 67억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같은 날 신생팀 NC 다이노스는 두산 베어스의 베테랑인 이종욱(이하 33세)과 손시헌을 영입했다. 이종욱은 계약금 28억원과 연봉 5억원, 옵션 2억원 등 4년간 총액 50억원으로, 손시헌은 계약금 12억원과 연봉 4억원, 옵션 2억원을 모두 더해 4년간 30억원으로 계약했다.

이제 남은 FA는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이대형과 최준석 뿐이다. KIA 타이거즈의 투수 윤석민(27)은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는 만큼 남은 FA로 보기 어렵다.

최준석은 올해 정규리그 100경기에서 홈런 7개, 타점 36개, 타율 0.270으로 다소 부진한 기록을 남겼지만 포스트시즌에서 홈런 6개를 때리며 몸값을 높였다. 이대형은 이날 오후 1시40분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에 “죄송하고 감사했다”는 짧은 글을 적어 LG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실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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