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또 졌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이번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무릎을 꿇었다. 이달 들어 세 번의 경기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중위권에 머물렀다.

맨유는 7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3~2014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경기에서 뉴캐슬에 0대 1로 졌다. 후반 15분 뉴캐슬의 미드필더 요한 카바예(27·프랑스)에게 얻어맞은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분루를 삼켰다. 후반 26분 맨유의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30·네덜란드)가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기회를 놓쳤다.

맨유는 지난 1일 토트넘 핫스퍼와의 13라운드(2대 2 무)부터 세 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갔다. 지난 5일 에버튼과의 14라운드(0대 1 패)부터 2연패다. 세 경기 동안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중간전적 6승4무5패(승점 22)로 9위를 지켰다. 아스톤 빌라(승점 19)가 8일 풀럼과의 15라운드에서 네 골 차 이상으로 승리할 경우 맨유는 10위로 추락할 수 있다. 뉴캐슬은 맨유를 상대로 8번째 승리(2무5패·승점 26)를 쟁취함 6위로 도약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