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만경강 폐철교, 등록문화재로 영구보존

[뉴스파일] 만경강 폐철교, 등록문화재로 영구보존

기사승인 2013-12-23 15:28:00
[쿠키 문화] 철거 위기에 몰렸던 전북 완주군 삼례읍 만경강 폐철교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돼 영구 보존된다.

문화재청은 만경강 폐철교에 대한 근대문화유산으로 가치를 인정해 최근 등록문화재로 고시했다. 문화재청은 “이 철교는 스틸거더 형식의 철도교량으로 건립 당시 한강철교 다음으로 긴 교량이었다”며 “일제강점기 호남평야 쌀 수탈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증거물로 역사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 철교는 1914년 나무 교량으로 지어졌다가 1927년 철교(길이 476m)로 바뀌었다. 전라선복선화 사업으로 지난해 기능을 상실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김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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