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피부질환 ‘건선’도 체질에 따라 치료

만성피부질환 ‘건선’도 체질에 따라 치료

기사승인 2013-12-30 16:36:01

[쿠키 건강] 20대 직장인 J씨는 1년 전 나타난 건선 증상을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겨 시중에 파는 연고를 발랐는데 발병 부위가 확산되더니 증상이 심각해졌다.

피부건조증과 좁쌀만한 구진, 붉은 반점과 각질, 가려움증이 나타난다면 건선을 한번쯤 의심해 봐야 한다. 건선은 초기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치료시기를 놓치는 환자들이 많은데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악화되고 심한 경우 건선 관절염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제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건선의 원인중 하나는 면역력 교란으로 인해 피부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동성이 증가되어 그 결과 분비된 면역물질이 피부의 각질세포를 자극해 각질세포의 과다한 증식과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인데 면역력 교란을 일으키는 요인으로는 과도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자극적인 식습관 등으로 그중 과도한 스트레스가 면역력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경원 고운결한의원 대구점 원장은 “건선은 체내 면역력 교란을 일으킨 근본 원인을 해결하고 체질에 맞는 치료과정을 거치면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방치할수록 치료 기간이 길어지니 하루라도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건선 같은 면역력에 의한 피부질환의 경우 성급한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흔들리지 않고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력의 정상화를 통해 자생력을 회복시킴으로써 피부증상의 완화는 물론 단단한 방어체계를 수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운결한의원 ‘쿼드-더블진단법’은 환자의 병리적·생리적 상태를 파악하고 근본원인을 찾아 체질적 단점을 보완해 신체밸런스를 정상화시켜주는데 도움을 주는 진단법으로 체질에 따라 발병원인과 증상의 정도, 치료기간에 차이가 발생하는데 이런 차이점을 고려해 개개인에 맞는 처방과 치료를 돕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kioo@kukimedia.co.kr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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