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프시티는 12일 웨일스 카디프 경기장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홈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0대 2로 패했다. 전반 41분 상대 공격수 칼튼 콜(21)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주고 후반 추가시간 2분 상대 미드필더 마크 노블(27)에게 쐐기골까지 얻어맞으면서 무너졌다.
이로써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카디프시티는 2부 리그인 챔피언십 강등권의 상한선인 18위로 추락했다. 중간전적은 4승6무11패(승점 18·골 -19)다. 21라운드까지 34실점한 수비력의 부진으로 웨스트햄(승점 18·골 -9)에 골 득실차로 밀렸다.
기성용(25)의 소속팀으로, 올 시즌 내내 최하위에서 맴돌다 19위로 한 계단 상승한 선덜랜드(승점 17)와는 승점 1점 차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웨스트햄은 카디프시티를 직접 끌어내리고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김보경은 중앙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전후반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패배를 지켜봤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