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이승우(16)가 소속팀인 FC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을 또 구했다. 이번에는 일본 가시와 레이솔을 상대로 골을 넣어 바르셀로나를 알카스 인터내셔널컵 8강으로 견인했다.
이승우는 1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 아카데미 풋볼필즈에서 열린 알카스 인터내셔널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일본 가시와 레이솔에 0대 2로 뒤진 후반 19분 반격의 초석을 놓는 만회골에 성공했다. 단독 드리블 돌파로 상대 페널티지역까지 질주한 뒤 수비수를 제치고 때린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2분 뒤 다비드 카르바할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2대 2 무승부로 경기로 마친 바르셀로나는 조별리그 최종전적 1승1무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승우는 전날 A조 1차전에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과 2대 2로 맞선 후반 5분 다니엘 카브레라의 역전 골을 어시스트하고 후반 31분에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결승골을 넣었다. 이틀간 2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를 굳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이승우의 일본 가시와 레이솔전 골러시 영상 보기(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