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피겨여왕’ 김연아(24)와 함께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전망되는 ‘빙속 여제’ 이상화(25)가 슈트 안에 감춘 매력을 발산했다.
이상화는 22일 공개된 남성 월간지 ‘에스콰이어’ 화보에서 스모키 화장과 검정 드레스로 그동안 빙상경기장에서는 보여주지 않은 여성미를 마음껏 뽐냈다. 바지 없이 흰 셔츠만 입은 사진이나 녹색 드레스를 입은 사진도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올 시즌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친 이상화의 단단한 허벅지가 남성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에스콰이어 측은 “이상화가 낯선 화보 촬영 현장에서도 당당하고 유쾌하게 자신을 드러냈다”며 “어린 나이에도 부담을 느낄 수 있는 관심을 사랑으로 바꾸는 힘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네티즌들은 “실력과 끼를 모두 갖춘 이상화가 최고의 빙상 여신”이라거나 “이상화의 이런 모습은 처음이다. 배우나 가수, 모델을 해도 성공할 것 같다”며 호응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이상화는 이 부문의 ‘디펜딩 챔피언’으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다. 500m와 1000m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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