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불법주차를” 경찰차 2대 타이어 구멍냈다가 징역형

“어디서 불법주차를” 경찰차 2대 타이어 구멍냈다가 징역형

기사승인 2014-01-26 10:58:00
[쿠키 사회] 도난 현장에 출동한 경찰차의 타이어에 흉기로 구멍을 낸 3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9단독 조정환 판사는 도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차량 2대가 불법 주차를 했다는 이유로 흉기로 타이어 4개에 구멍을 낸 혐의(공용물건손상)로 기소된 김모(36)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31일 오전 5시 45분쯤 부산진구의 한 도로에서 도난 신고를 받고 출동한 모 경찰서 순찰차량과 과학수사차량이 불법주차를 했다며 인근 식당에서 흉기를 빌려 타이어 4개에 구멍을 내 61만원 상당의 수리비가 들도록 손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