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랑은 10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틸 팔라스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 1조에서 43초919로, 리우치우홍(중국·43초542)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르게 결승선을 지났다. 박승희는 이어 열린 4조에서 44초180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여자 쇼트트랙 ‘3관왕’에 도전하는 심석희는 8조를 가장 뒤에서 출발했으나 극적으로 역전에 성공,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기록은 44초197다.
박승희와 김아랑, 심석희 등 이 부문에 출전한 한국 선수 3명은 모두 8강에 안착했다. 8강전은 오는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박승희는 1조, 김아랑은 3조, 심석희는 4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