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심석희 반바퀴 남기고 “역전!”… 한국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첫 금메달

[소치올림픽] 심석희 반바퀴 남기고 “역전!”… 한국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첫 금메달

기사승인 2014-02-18 20:14:01

[쿠키 스포츠] 한국 쇼트트랙이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첫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조해리(28)와 박승희(22), 김아랑(19), 심석희(17)로 구성한 여자대표팀은 18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4분9초498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중국에 이어 2위로 질주하다 반바퀴를 남기고 마지막 주자 심석희가 역전했다. 중국은 실격으로 메달을 놓쳤다. 경기 중 넘어져 최하위로 처진 이탈리아가 행운의 동메달을 차지했다. 캐나다는 은메달이다.

한때 쇼트트랙의 절대 강자였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노골드’ 위기에 놓였으나 뒤늦은 첫 번째 금메달을 신고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앞서 심석희는 여자 1500m에서 은메달을, 박승희는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남자대표팀은 현재 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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