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은 19일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븖에서 7조의 인코스를 13분11초68로 완주했다. 12분44초45로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하며 1위를 차지한 요리트 베르마(28·네덜란드)보다 27.23초 늦은 기록이다. 3위 밥 데 용(38·네덜란드·13분7초19)과는 4.49초차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븖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이승훈의 2연패 도전은 아쉽게 실패로 끝났다. 남자 5000m를 12위로 마친 이승훈은 이번 대회를 ‘노메달’로 마감했다.
네덜란드는 은메달을 차지한 스벤 크라머(28·12분49초02)까지 메달권을 모두 석권하며 빙상의 초강세를 이어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