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종양침구학 검증되고 안전한 치료

암환자, 종양침구학 검증되고 안전한 치료

기사승인 2014-03-05 12:54:01

[쿠키 건강] 보건복지부와 중암암등록본부가 2012년 발표한 ‘2010년 암등록통계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20만 2,053명으로 지난해보다 98.5% 증가했다.

암생존자 100만명 시대를 넘어 암유병자 110만명에 달한다.

암환자들은 항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 후 지속적이고 주관적인 암 관련 피로(Cancer ? related Fatigue)를 호소한다.

하지만, 수술과 무차별적인 항암제에 의존하는 현대 의학적 치료법으로는 암 관련 증상을 효과적으로 제어 할 수 없고, 공격적인 암치료에 따른 부작용도 심각해 한방 침치료 등 보완대체의학 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뒤이어 암제로 유발된 골수억제 동물모델에서 침치료가 과립구집락자극인자와 과립대식세포집락자극인자의 분비를 촉진해 항암치료의 부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후 항암치료 및 수술을 받는 암환자에게 널리 시술됐다. 현재는 미국의 다나파버암센터, MD앤더슨암센터, 존스홉킨스암센터, 메모리얼슬로언-캐터링암센터를 비롯한 미국 전역의 통합 암센터에서 암환자에게 침치료가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다.

부산 양한방 통합 암치료기관인 방선휘한의원의 방선휘 박사는 “침치료에 대해 무지한 상당수 의사들의 통념 때문에 많은 암환자들이 침치료를 받으면 안되는 것으로 교육 받고 있다”며 “침으로 암을 다스리는 종양침구학은 전 세계 의학계에서 새롭게 각광 받고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방선휘 박사는 “종양침구학은 분명 신속하고 검증됐으며, 안전한 치료법이다. 암환자를 위해 더 활발한 처치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암 발생률과 암 생존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암 성장을 억제하고 암 관련 증상들을 조절할 수 있는 한방 면역 항암 치료의 가치도 그 어느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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