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김씨에게 돈을 준 혐의(제3자뇌물교부)로 불구속 기소된 지원자 정모(35)씨에 대해 벌금 1000만원과 추징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권 판사는 “두 사람이 채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고위공무원에게 뇌물을 건넬 목적으로 돈을 주고받은 사실이 인정된다”며 “하지만 김씨가 돈을 윗선에 전달하지 않고 다시 정씨에게 돌려줬고 둘 다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결했다.
김씨와 정씨는 친구사이로 지난해 6월 대구과학관 채용비리 사태 때 2000만원을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나 기소됐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