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넥사바, 3상 결과 ‘기대 이하’

바이엘 넥사바, 3상 결과 ‘기대 이하’

기사승인 2014-03-12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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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적응, 1차 평가변수 개선 실패

[쿠키 건강] 바이엘의 소라페닙(제품명 넥사바)이 간암을 적응증으로 한 3상 임상 중 난관에 봉착했다.

이는 소라페닙이 외과 수술 후 질환이 검출되지 않는 간암환자의 추가적 경구 치료제로 임상에 돌입했지만, 1차 평가변수였던 무재발생존율(recurrence-free survival)을 개선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바이엘 집행위원회 일원인 Joerg Moeller는 "3상 결과 1차 종료점에서 유의적 결과가 나오지 않은데 실망은 하지만 간암 발생의 전 주기에 걸쳐 소라페닙의 잠재성을 알아보려는 시도는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에 바이엘의 초반 주가는 0.3포인트 하락했다.

소라페닙은 바이엘과 오닉스제약이 공동 개발한 약으로 이미 외과적 절제가 불가능한 진행성 신장암과 간암치료제로 승인이 된 상태다.

한편, 간암은 매해 78만명 이상이 진단을 받는 세계 6위의 호발암이라고 바이엘은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원종혁 기자 jhwon@monews.co.kr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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