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위·장·간계에 활생균(probiotics), 한국홍삼, 우루시올이 항염증 효과를 나타내는 한편 알코올성 간질환(ALD) 치료에 효과를 입증했다.”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최된 2014 아시아태평양 간학회(APASL)에 국내 연구진들이 천연산물을 이용한 ALD치료 연구를 게재했다.
‘알코올성 간질환을 가진 쥐의 위장간계에 국내산 홍삼과 우루시올(옻의 주성분) 및 활생균이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림의대 내과 석기태, 김동준, 김성우 교수 및 한림대 분자의학과 홍소형 교수, 강원대 농생명과학대
김명조 교수가 연구에 참여했다.
ALD의 병리기전 중 세균 표면에 특징적으로 존재하는 LPS(lipopolysacharide)와 인체 선천면역에 관여하는 TLR4(toll like receptor-4)의 반응은 익히 알려졌다. 이에 자연산물 가운데 ALD 치료 후보물질로 거론된 우루시올, 국내산 홍삼, 활생균(probiotics; Lactobacillus rhamnosus R0011과 Lactobacillus acidophilus R0052)의 효과를 평가한 것이다.
연구는 백마리의 C57BL/6 쥐를 정상군(N)과 포화지방식이(H) 그룹으로 나누었다. 각 대조군은 각각 5개 하위그룹으로 분류했다.
5개 하위집단은 대조군, 알코올(L, 5 g/kg/day of alcohol [9주]), 알코올+활생균(LL, alcohol [7주]+1 mg/mL/day of probiotics [2주]), 알코올+한국홍삼(LK, alcohol [7주]+200 mg/kg/day of KRG [2주]), 알코올+우루시올(LU, alcohol [7주]+0.128 mg/mL/day of urushiol [2주])이다.
이후 간기능 검사 및 전자현미경상 조직학적 소견, 사이토카인(IL-1β, TNF-α, IL-6, IL-10), TLR4를 비교 평가했다. 결과에 따르면 병리학적 간염 소견은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NF-α는 NLL, NLK, NLU 에서 감소했다.(12.30±1.54, 13.42±1.18, 12.08±1.35 vs. 27.87±4.37 pg/mL [NL])(p<0.05). IL-1β는 NLK 에서 감소했다.(63.88±14.92 vs. 149.37±13.13 pg/mL [NL])(p<0.05).
IL-10은 HLL에서 증가했고 (25.33±4.18 vs. 7.58±2.10 pg/mL [HL])(p<0.01) TLR4는 NLL,NLU 에서 NL과 비교시 감소했다.([0.63±0.14 and 0.76±0.08] vs. [0.90±0.15])(p<0.05). HLL(0.66±0.14)에서 TLR4는
HL(0.93±0.20)보다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원종혁 기자 jhwon@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