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말리주맙, 천식·우유알레르기 치료에도 효과

오말리주맙, 천식·우유알레르기 치료에도 효과

기사승인 2014-03-18 10:24:00
AAAAI 2014…레브리키주맙, 두필무맙 임상 결과도 소개

[쿠키 건강] 최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 알레르기, 천식 및 면역학회(AAAAI 2014)의 Late Braking session에는 신약 관련 최신 임상 결과가 소개됐다. 특히 단일클론항체 관련 연구가 주를 이뤘다.

먼저 포스터 세션에서는 천식치료제로서 오말리주맙의 가능성을 입증한 연구가 소개됐다(Late Breaking Poster Session: L7).

이 연구는 최근 몇몇 동물실험과 임상시험에서 IgE가 호염기구의 항상성을 조절하는 것으로 밝혀진 데 근거해 항IgE 단일클론항체인 오말리주맙 치료를 시행하고 호염기구의 변화를 평가했다.

5~18세 중증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오말리주맙을 투여한 결과 순환 호염기구 개수가 유의한 감소가 확인됨으로써(p<0.05) IgE와 순환 호염기구의 연관성이 입증됐다. 오말리주맙 투여 환자들의 임상적 아웃컴도 유의하게 개선됐다.  

오말리주맙과 관련해서는 우유알레르기 환자에 대한 치료 효과도 소개됐는데(Clinical Sciences: L19), 구강면역요법을 시행중인 우유알레르기 환자(57명)를 대상으로 오말리주맙을 추가 투여했을 때 이상반응 발생이 유의하게 감소했고, 구강면역요법 유지용량 도달기간도 단축됐다.

이 외에도 레브리키주맙은 LUTE와 VERSE 2상임상을 통해 조절되지 않는 중증 천식 환자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모두 입증받았고(Clinical Sciences: L16),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 대한 두필무맙 치료 효과가 소개됐다(Clinical Sciences: L20).

국소 제제로 증상조절이 불충분한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54명) 또는 두필무맙 300㎎(55명)을 12주간 피하주사한 무작위 대조연구(RCT) 결과, 두필무맙 단독요법은 위약 대비 질병활성도와 소양감을 빠르게 개선시켰고, 중증 이상반응 및 감염 발생은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안경진 기자 kjahn@monews.co.kr
송병기 기자
kjahn@monews.co.kr
송병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