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부산 사상구의 한 주택에서 박모(26)씨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박씨는 동생과 함께 식사를 하려고 식탁에 앉아 있다가 바닥으로 쓰러졌다.
박씨는 축구를 하다가 왼쪽 아킬레스건을 다쳐 이달 3일 부산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17일 깁스한 채 퇴원했다.
경찰은 외상이 없고 평소 건강했다는 유족의 진술과 장기간 깁스로 말미암은 폐동맥 혈전 색전증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검안의의 소견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