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성매매 알선 혐의로 업주 홍모(50)씨와 여종업원 이모(24·여)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 등은 작년 10월부터 최근까지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한 빌딩에서 대형 유흥주점인 일명 ‘풀살롱’을 운영하면서 손님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다.
단속 결과 홍씨 등은 빌딩 지하 1∼2층에서 300평이 넘는 유흥주점을 차려 놓고 손님들이 술을 마시며 여종업원과 유사성행위를 한 뒤 인근 오피스텔로 자리를 옮겨 성관계를 갖도록 주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같은 방식의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지난달 28일 단속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