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캠’ J에게 버린 이세건 작곡가 알고보니… “임창정 데뷔앨범 작곡?”

‘힐캠’ J에게 버린 이세건 작곡가 알고보니… “임창정 데뷔앨범 작곡?”

기사승인 2014-04-08 09:01:00

[쿠키 연예] 가수 이선희가 데뷔곡 ‘J에게’에 얽힌 사연을 밝혔다.

이선희는 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힐링캠프)에 백지영, 이승기와 함께 출연했다.

방송에서 이선희는 “장욱조 음악사무실을 찾아갔다가 무명의 작곡가가 악보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있었다”며 “순간 ‘이거 제가 불러도 되냐’고 물어보고 악보를 주워왔다. 그게 바로 ‘J에게’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악보 자체가 나에게는 신기했는데 이세건 작곡가가 악보를 버리는 거다. 왠지 버리면 안 될 것 같았다”며 “고등학교 2학년 말이었는데 그때부터 그걸 가지고 있다가 대학시절 강변가요제에서 불렀다”고 전했다.

이선희는 “가요제에 나간 후에는 저작권은 이세건 작곡가가 다 가졌다”고 덧붙였다.

네티즌은 “이선희에게 꼭 데뷔하라는 신호였을 듯” “이세건 작곡가 이 명곡을 버릴 뻔하다니” “J에게에 이런 사연이 있었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세건 작곡가는 이선희가 강변가요제서 J에게로 대상을 받아 주목을 받았다. 이후 가수 임창정의 데뷔앨범을 작곡하는 등 활동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김동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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