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어린시절 영웅’ 얼티밋 워리어, 54세 나이로 갑작스런 사망

‘우리들의 어린시절 영웅’ 얼티밋 워리어, 54세 나이로 갑작스런 사망

기사승인 2014-04-09 13:44:01

[쿠키 스포츠] 프로레슬링 인기선수 얼티밋 워리어(54)가 사망했다.

미국의 프로레슬링 단체 WWE는 9일(한국시간) 얼티밋 워리어의 사망소식을 전했다. WWE는 얼티밋 워리어의 유족인 아내 데이나와 두 명의 딸에게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얼티밋 워리어는 WWE와 사이가 좋지 않았고 지난 1996년 7월 이후 WWE 쇼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트리플 H를 비롯한 WWE 측의 적극적인 구애로 5일 극적 화해했다.

WWE는 얼티밋 워리어를 WWE 명예의 전당에 올리고 다년간 공식 홍보대사 계약을 체결하는 등 관계 회복에 힘써왔다. 얼티밋 워리어 역시 WWE 명예의 전당 헌액 행사에 참여하는 등 앙금을 털어내는 듯 했다.

얼티밋 워리어는 지난 7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WWE RAW에 모습을 드러내 WWE TV쇼에 18년 만에 출연했다. 하지만 쇼에 출연한지 하루 만에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김동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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