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닥사 5만여명 대상 실제 효과 검증한다

프라닥사 5만여명 대상 실제 효과 검증한다

기사승인 2014-04-10 14: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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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심장저널에 GLORIA-AF 연구 디자인 실려

[쿠키 건강] 프라닥사의 후향적 관찰 연구가 시해된다. 미국심장저널(American Heart Journal) 3월호에는 프라닥사 GLORIA-AF 연구의 임상 설계가 발표됐다.

GLORIA-AF는 전세계 새로 진단된 뇌졸중 위험이 있는 심방세동 환자 5만6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관찰 연구로, 이들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어떻게 치료를 받고 있으며 또한 효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확인해 보기 위한 연구이다.

실제 임상에서 치료받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인 만큼 별도의 약물은 제공되지 않으며, 다만 프라닥사와 와파린간 투약 환자를 나눠 비교 분석할 예정이다.

연구를 진행하는 베링거인겔하임은 항응고 치료요법을 어떻게 최적화해 활용할 수 있는가에 관한 유용한 의학적 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치료에 따라 나타나는 합병증 및 병용 약물과 같은 환자의 특성이 항응고 치료요법의 선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출혈, 위장관 이상반응, 논란이 되고 있는 심근경색 발생등 안전성에 대한 실제 데이터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데이터를 만들기 위해 50개국 2200여 의료기관에서 환자를 모집하게 되며, 주 참여국가는 캐나다와 중국이다. 우리나라 환자도 일부 참여하게 된다. 연구 결과는 2020년 1월에 나올 계획이다.

등록 연구의 계획을 당당하고 있는 임상 프로그램 위원회(Academic Steering Committee)의 Menno Huisman 회장(네덜란드 라이덴의대)은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항응고신약을 평가하는 연구로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프로젝트이며 다른 등록 연구에서 찾아볼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라면서 "심방세동 치료에 있어서 새로운 데이터와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sjpark@monews.co.kr

송병기 기자
sjpark@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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