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데이’ 추신수, 2경기 만에 안타… 3경기 연속 출루

‘추신수 데이’ 추신수, 2경기 만에 안타… 3경기 연속 출루

기사승인 2014-04-16 11:26:01
[쿠키 스포츠]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자신의 날을 맞아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장했다. 그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터뜨려 지난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이어 2경기 만에 다시 안타 행진을 시작했다.

1회 첫 타석에 선 추신수는 시애틀 오른손 선발 블레이크 비번을 맞아 4구째 바깥쪽 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3회 타석에선 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무사 1루에서 비번의 초구를 정확하게 공략해 중견수 앞으로 빠지는 안타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후속 엘비스 앤드루스의 유격수 앞 병살타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시애틀 유격수 브래드 밀러가 놓친 타구가 2루수 로빈슨 카노의 글러브로 자연스럽게 빨려 들어가며 보기 드문 병살타 장면이 나왔다.

5회 2사후 올라온 추신수는 4구만에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8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오른손 투수 톰 비헬름센의 초구를 잘 받아 쳤으나 좌익수 정면으로 향해 잡혔다.

이날은 텍사스 구단이 지정한 ‘추신수 데이’로 경기 전 14세 이상 입장 관객 1만5000명에게 추신수 이름과 등번호 17번이 적힌 티셔츠를 무료로 나눠줬다. 텍사스는 9회초 5대 0으로 이기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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