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경찰서는 28일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한모(6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달아난 공범 1명을 쫓고 있다.
한씨는 지난달 4일 설악면 배우 장동건(42)씨 소유 별장에 침입, 카메라 3대 등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조사결과 김씨는 공범 1명과 함께 복면을 착용하고 유리창을 깬 뒤 사다리를 이용해 집 안으로 들어가 금품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경찰은 2월 2∼22일에도 주변 전원주택 등에서 현금과 수집용 우표 등을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한씨의 소행인지 여죄를 캐고 있다.
경찰은 장씨 별장 주면 폐쇄회로(CC)TV를 분석, 범행에 사용된 승용차를 특정한 뒤 추적에 나서 지난 27일 한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한씨의 여죄를 캐고 있으며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