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표팀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3명의 최종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보유한 브라질답게 명단은 화려했다.
최전방에는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와 헐크(제니트) 조(아틀레치쿠 미네이루) 프레드(플루미넨세) 베르나르드(샤흐타르 도네츠크)가 배치됐다. 오스카(첼시)와 하미레스(첼시) 윌리안(첼시) 페르난지뉴(맨체스터시티) 파울리뉴(토트넘 핫스퍼) 에르난데스(인테르 밀란) 루이스 구스타보(볼프스부르크)는 중원에 세워졌다.
수비벽도 단단하다. 티아고 실바(파리 생제르맹)와 다비드 루이스(첼시) 단테 본핌(바이에른 뮌헨) 다니엘 알베스(FC바르셀로나) 마르셀로(레알 마드리드) 엔히키(나폴리) 마이콘(AS로마) 막스웰(파리 생제르맹)은 후방에서 상대의 공격을 막는다. 골키퍼는 줄리우 세자르(토론토)와 제페르손(보타포고), 빅토르(아틀레치쿠 미네이루)다.
월드컵 통산 최다 우승국(5회)인 브라질은 1950년 이후 64년 만에 개최한 월드컵에서 또 한 번의 우승을 노리고 있다. 브라질은 남미와 유럽, 아시아, 북미에서 모두 정상을 밟은 세계 유일의 국가다. 아프리카(2010년 남아공)와 아직 개최 경험이 없는 오세아니아만 정복하지 못했다.
브라질월드컵은 다음달 13일부터 7월 13일까지 한 달간 열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