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젠버그 구글 부사장 "한국을 이해하면 디지털라이프를 알 수 있다""

"로젠버그 구글 부사장 "한국을 이해하면 디지털라이프를 알 수 있다""

기사승인 2014-05-13 00:33:00
[쿠키 IT] 제이미 로젠버그 구글 디지털콘텐츠 부사장은 12일 서울 강남구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열린 ‘구글플레이 데이’ 행사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삼성·LG전자가 만든 훌륭한 모바일 기기로 몰입도 높은 디지털 경험을 하는 나라”라며 “한국을 이해하면 다른 국가에서 디지털 라이프가 어떻게 전개될지 예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앱스토어인 구글플레이에서 인기가 높은 국산 앱들의 이름을 일일이 열거하며 “한국 파트너들이 좋은 콘텐츠를 많이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글에 따르면 한국은 개발자수와 앱 다운로드 건수, 매출액 규모에서 모두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지난 2년간 구글플레이에 등록한 한국 개발자 수는 3배나 증가했다.

하지만 로젠버그 부사장은 “수수료 모델을 변경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구글은 구글플레이에서 앱이 판매될 경우 매출의 30%를 수수료로 가져가고 있다. 그는 “모든 관계자들에게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기존 입장만 되풀이했다. 로젠버그 부사장은 “(네이버 밴드 등) 자체 게임 플랫폼 기능을 하는 한국의 모바일 메신저 업체들도 경쟁관계가 아닌 안드로이드 생태계 파트너 중 하나이며, 이들의 등장은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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