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영방송 BBC와 스포츠채널 스카이스포츠는 5일 “코스타가 첼시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메디컬 테스트는 이적의 마지막 단계다.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코스타에게 책정된 이적료는 3200만 파운드(약 549억4000만원)로 알려졌다. 첼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이아웃 조항에 합의했으며 코스타와 세부 사항을 협의할 것이라고 스카이스포츠는 전했다.
코스타는 2013~2014시즌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7골을 넣어 득점 순위 3위에 올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우승까지 이끌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코스타를 앞세워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가로막혀 준우승을 차지했다.
브라질 태생이지만 국적을 스페인으로 바꾸면서 양국의 마찰을 빚기도 했다. 코스타는 스페인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