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비야는 최근 만수르의 ‘러브콜’을 받고 이적할 예정인 미국 프로축구 뉴욕시티로 입단하기에 앞서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두 달간 호주 프로축구 멜버른시티 유니폼을 입는다.
뉴욕시티와 맬버른시티는 만수르가 소유한 구단이다. 만수르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챔피언인 맨체스터시티의 구단주다. 지난 1월 뉴욕시티와 맬버른시티를 모두 인수했다. 맬버른시티의 구단명칭은 당초 맬버른 허트였다. 잉글랜드와 미국, 호주에 축구제국을 건설하면서 ‘시티’를 고집하는 만수르의 구상에 따라 명칭을 변경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챔피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인 비야는 만수르의 제안에 따라 뉴욕시티에 앞서 맬버른시티 유니폼을 입는다. 비야는 “다른 국가의 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좋다”며 만수르의 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