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선발 복귀 임박… 선동렬 “다음주 한화 1차전 출격”

김병현 선발 복귀 임박… 선동렬 “다음주 한화 1차전 출격”

기사승인 2014-06-08 17:06:55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투수 김병현(35)이 선발로 복귀한다.

KIA의 선동렬 감독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벌이는 원정경기를 앞두고 “김병현이 다음주 화요일에 선발 등판한다”며 “몸 상태를 조절하면 4∼5회까지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IA는 오는 10일부터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한화 이글스와 홈 3연전을 벌인다. 선 감독의 예고대로면 김병현의 선발 등판은 홈 1차전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마운드를 밟을 경우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이다.

김병현은 미국과 일본을 거쳐 2012년 넥센 히어로즈에서 우리나라로 돌아왔다. 지난 4월 일대일 트레이드에서 KIA 유니폼을 입고 2군으로 내려갔다. 지난달 23일 1군으로 올라선 김병현은 현재까지 4경기에서 3⅔이닝 동안 8피안타 평균자책점 14.73을 기록 중이다.

선 감독은 “김병현이 60∼70개 정도의 투구가 가능하다고 했다. 투수 코치와 상의도 마쳤다”며 “밸런스와 컨디션은 투구 과정에서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