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수 무안타’ 추신수, 출루율 4할도 위험

‘4타수 무안타’ 추신수, 출루율 4할도 위험

기사승인 2014-06-09 10:19:55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이틀 연속 무안타에 출루율도 0.402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5로 하락했고 출루율 4할도 위협받고 있다.

추신수는 1회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에서 볼을 쳐 나온 뜬공이라 아쉬움은 더했다. 연이은 4, 6회에는 2루수 땅볼,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상대 선발 저스틴 매스터슨의 싱커에 꼼짝없이 당했다.

8회말 추신수는 기습번트도 시도했다. 하지만 타구는 클리블랜드의 세 번째 투수 브라이언 쇼의 정면으로 향했고 1루에서 아웃됐다.

텍사스는 클리블랜드에 2대 3으로 역전패했다. 텍사스는 4회말 폭투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5회초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에게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이은 6회초 안타와 실책이 겹치며 2점을 더 내줘 1대 3으로 역전 당했다. 6회말 알렉스 리오스의 1타점 3루타로 1점을 추격했지만 무기력한 공격이 이어지며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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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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