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망이로 포수 머리 치고 3루수에 던지고… 매니 마차도 “그러지 말았어야”

방망이로 포수 머리 치고 3루수에 던지고… 매니 마차도 “그러지 말았어야”

기사승인 2014-06-10 11:17:55
스윙하다 포수를 배트로 치고 ‘빈볼’ 시비 이후에는 3루수를 향해 배트를 던진 매니 마차도(22·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사과했다.

마차도는 10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엠엘비닷컴(MLB.com)과 가진 인터뷰에서 “옳지 않은 행동으로 선수단에 심려를 끼쳤다”며 “오클랜드 선수단과 팬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엠엘비닷컴은 마차도가 인터뷰를 사과하기 위해 자처했다고 전했다.

마차도는 지난 9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와의 홈경기 6회에서 스윙하다 뒤로 돌린 방망이로 상대 포수의 머리를 쳤다. 8회 투수의 위협구가 들어오자 헛스윙하면서 배트를 3루수 방향으로 던졌다. 두 팀의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진 뒤 마차도는 상대 투수 페르난도 아바드와 함께 퇴장을 당했다.

마차도는 방망이에 맞은 상대 포수 데릭 노리스를 향해 “고의가 아니었지만 하지 말았어야 할 행동이었다. 직접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1일 마차도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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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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