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에 따르면 블래터 회장은 12일 브라질 상파울루 트랜스아메리카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FIFA 총회에서 “내년에 임기를 마치지만 할 일은 아직 남았다”며 “새로운 FIFA를 만드는 작업을 함께 해달라”고 밝혔다.
FIFA 회장직 5선 도전을 간접적으로 밝힌 발언이다. 블래터 회장은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차기 회장 선거 출마를 전제로 질문에 답변하며 5선 도전을 기정사실화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블래터 회장은 1998년에 처음으로 FIFA의 수장으로 올라섰다. 2011년 총회의 선거를 통해 4선에 성공했다. 임기는 2015년 6월까지다. 차기 회장은 같은 해 5월에 열리는 총회에서 가려진다.
김철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