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막과 동시에 초대형 이적 성사… 파브레가스, 첼시와 5년 계약

월드컵 개막과 동시에 초대형 이적 성사… 파브레가스, 첼시와 5년 계약

기사승인 2014-06-13 06:35:55
‘무적함대’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27·바르셀로나)가 2014 브라질월드컵 개막과 함께 이적 소식을 전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는 1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파브레가스가 잉글랜드 첼시로 이적했다고 발표했다. 첼시도 구단 홈페이지에 같은 소식을 전했다. 파브레가스는 첼시와 5년 계약을 맺었다. 이적료와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영국 언론 사이에서 파브레가스의 이적료가 2650만 파운드(약 453억원) 수준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파브레가스는 2003년 잉글랜드 아스날에서 프로로 입문했다. 아스날에서 8년간 뛰며 상승과 하락의 굴곡을 경험했다. 2011년 유소년 시절을 보낸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프리메라리가, 코파 델 레이 등의 정상을 밟았다.

파브레가스는 “첼시가 최선의 선택이라고 믿는다”며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에 계약을 마무리한 게 중요하다. 이제 월드컵에 집중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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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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