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6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인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포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에는 풀카운트 접전에서 이와쿠마의 시속 138㎞짜리 포크볼에 허공으로 방망이를 돌렸다. 6회 무사 1루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이와쿠마에게서 마운드를 넘겨받은 찰리 퍼부쉬(28)에게도 9회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1대 5로 졌다.
추신수의 방망이가 침묵하는 동안 이와쿠마는 8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올 시즌 5승(3패)을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은 2.59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