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탈모원인, 지루성피부염·두피염도 원인 중 하나

다양한 탈모원인, 지루성피부염·두피염도 원인 중 하나

기사승인 2014-06-27 18:03:55

탈모 인구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탈모 인구는 1000만여명으로, 국민 5명에 1명꼴로 탈모 증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탈모로 인한 지출 연간 비용지출 역시 2조원으로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 치료에 있어 비용 역시 많이 지출하는 편이다.

◇원인알고 치료해야 효과적, 탈모도 예외 아냐

어떤 질환이든 그 원인을 정확히 알고 치료를 해야 한다. 문제는 탈모의 경우 다양한 원인들이 있다는 점이다. 유전적인 원인을 비롯하여 내분비 질환, 영양결핍, 출산, 수술, 스트레스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탈모가 발생하게 된다.

특히 피부질환인 지루성피부염이 두피에 발생하는 지루성두피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지루성두피염의 환자들이 모두 탈모 증상을 겪는 것은 아니다. 지루성두피염의 초기라면 머리가 쉽게 기름지고 두피가 가렵거나 비듬과 같은 각질이 생기는 증상을 겪는다. 심화단계로 이어지더라도 두피에 뾰루지가 나거나 열감이 나고, 비듬이 많이 생기는 증상뿐이다.

최계철 고운결한의원 신촌점 원장은 “지루성두피염 증상 악화단계로 진행되었을 때 머리카락이 쉽게 끊어지고 빠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아침에 머리를 감아도 점심시간이 되면 기름지게 되는 증상을 비롯하여 머리를 긁는 경우 진물이나 피가 나는 등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며 “만약 지루성두피염으로 인한 탈모라면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탈모 원인 지루성두피염, 해결하면 탈모 고민도

한방에서 지루성두피염은 면역체계의 교란으로 인해 발병하는 것으로 본다. 이에 교란된 면역력을 정상화 시켜주는 치료를 통해 지루성두피염을 치료할 수 있다.

단, 이 때에는 쿼드-더블 진단을 통해 환자의 체질 등을 고려한 맞춤 처방 방식을 이용한 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환자의 체질과 병리적인 상태를 모두 고려하여, 개개인에 꼭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치료 결과는 물론, 재발에 대한 걱정을 줄이는 것도 가능하다.

최계철 원장은 “경추관절이나 악관절에 이상이 있는지도 확인해야한다”며 “경추관절이나 악관절 이상과 같은 구조적인 문제는 산소와 영양분의 원활한 공급을 방해하여 지루성두피염을 유발, 혹은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상이 있는 경우 적절한 교정 치료도 받아야한다”고 말했다.

탈모는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나며, 그 중 하나가 바로 지루성두피염이다. 만약 가려움이나 비듬 등을 동반한 탈모라면 지루성두피염을 의심하고, 지루성두피염의 원인을 바로잡는 치료를 통해 지루성두피염은 물론 탈모 고민을 해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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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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