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는 국제당뇨병연맹(IDF)과 협력해 진행하는 제 2형 당뇨병 관련 국제 설문 연구 프로그램인 IntroDia의 최초 분석 결과를 제74회 미국당뇨병협회(ADA) 과학 세션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IntroDia 설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총 6753명의 의사 중 4분의 3 이상(26개국에서 76~100%)이 제2형 당뇨병 진단 시점에서 환자와 진행하는 초기 대화가 환자 스스로의 상태를 받아들이고 치료에 순응하는 방식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많은 의사들이 제 2형 당뇨병 진단 시 환자와의 초기 대화에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들은 환자가 처음으로 제 2형 당뇨병 진단을 받는 시점에서 이뤄지는 대화에서 환자가 당뇨병 치료에 필요한 생활 패턴의 변화에 따르지 않고 이전 습관으로 되돌아가는 것과 환자와의 대화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점을 가장 흔히 느끼는 어려움으로 지적했다.
또한, 설문에 참여한 대부분의 의사(92%)는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치료에 필요한 생활 패턴의 변화를 계속해서 유지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개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제당뇨병연맹 부사장이자 IntroDia™ 자문위원회원인 앤 벨튼(Anne Belton)은 "앞으로 발표될 전체 설문 결과는 의사와 제2형 당뇨병 환자 사이에 나타나는 대화의 어려움, 그리고 치료에 영향을 주는 주요 장애물에 대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IntroDia 설문 연구는 6753명의 의사와 약 1만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단시 초기 대화에 대한 시각에 대해 알아보는 연구다. 설문 결과는 의사와 제2형 당뇨병 환자 간의 초기 대화를 지원하는 추가적인 도구를 개발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sjpark@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