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6시23분(현지시간) 멕시코와 과테말라 접경지역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다.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주 태평양 연안과 과테말라 산 마르코스에서 가옥이 무너지거나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최소 3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모두 가옥의 담벼락이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침부터 발생한 지진으로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란이 벌어졌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진앙이 치아파스주 타파출라시 서남쪽 35㎞, 깊이 75㎞ 지점이라고 밝혔다. USGS는 지진의 규모를 7.1로 발표했다 6.9로 정정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