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 “아이유를 질투했다… 마치 손발이 묶인 것처럼”

김창완 “아이유를 질투했다… 마치 손발이 묶인 것처럼”

기사승인 2014-07-08 07:48:55

가수 김창완(60)이 후배 아이유(21)를 질투했던 사실을 뒤늦게 털어놨다.

김창완은 7일 밤 SBS에서 방송된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아이유, 악동뮤지션 등과 함께 출연했다.

김창완은 지난 5월 발매된 아이유의 ‘꽃갈피’ 앨범에서 ‘너의 의미’를 함께 작업했다. 김창완은 당시를 회상하며 “아이유와 노래할 때 이상하게 배알이 뒤틀렸다”고 말했다.

김창완은 “그 감정을 글로 적어 내레이션을 했다. 노래에서 많이 편집됐지만 당시 그 내레이션으로 녹음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진행자들이 “질투했냐”고 묻자 김창완은 “어떻게 할 수 없는, 마치 수족을 묶인 듯한 질투였다”고 했다. 어린 가수의 가창력을 인정한 대선배의 찬사였다.

시청자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김창완이 칭찬할 만큼 아이유의 가창력이 좋다는 의미” “이문세에 이어 김창완까지 아이유를 인정했다”고 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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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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