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원을 2대 0으로 제압했다. 전반 43분 수비수 김진규의 헤딩 선제골과 후반 추가시간 공격수 윤주태의 추가골로 승부를 갈랐다.
‘슈퍼매치’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세계 7대 라이벌 매치로 선정한 아시아 최고의 더비다. 경기장에는 4만6549명의 관중이 몰려 인기를 실감케 했다.
축구대표팀과 수원의 주전 골키퍼인 정성룡은 서울의 파상공세를 여러 차례 막았지만 두 차례 골문을 열어주며 분루를 삼켰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