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업체로부터 금품·향응 받은 상수도사업본부 공무원 감사 중

대구시, 업체로부터 금품·향응 받은 상수도사업본부 공무원 감사 중

기사승인 2014-07-16 16:07:55
대구시는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 동부사업소 공무원들이 관급공사 참여 업체로부터 상습적으로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았다는 제보가 들어와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제보자는 동부사업소 직원들이 지난해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관내 상수도 급수공사에 참여했던 A업체로부터 수백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은 것은 물론 회식비 등을 요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관급공사와 관련해 상납 잘하는 업체는 사업상 혜택을 받고 그렇지 않은 업체는 불이익을 받고 있으며, 사업소는 공사가 마무리 될 때마다 금품이나 향응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대구시는 동부사업소 직원 18명 중 12명이 비리제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진위 여부를 확인 중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최일영 기자 기자
mc102@kmib.co.kr
대구=최일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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