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칠곡보 물고기 떼죽음…원인 조사나서

낙동강 칠곡보 물고기 떼죽음…원인 조사나서

기사승인 2014-07-28 16:30:55
대구지방환경청은 낙동강 칠곡보에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해 원인 조사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칠곡보와 하류 100m 지점 사이에서 길이 20~30㎝의 강준치 398 마리가 집단폐사 했다.


대구환경청은 지난 25일 국립환경과학원, 수자원공사, 낙동강물환경연구소 등과 함께 분석을 벌였지만 정확한 폐사 원인을 찾지 못했다.


폐사 구간의 용존산소 분석결과 정상범위인 6.0~14.6ppm으로 산소고갈 문제는 없었고, 강물 내 유해물질 분석 결과에서도 페놀이나 중금속, 불소, 농약 등 유해물질도 발견되지 않았다. 칠곡보 하류 부근에 위치한 대구 문산·매곡 정수장 수질조사에서도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국립수산과학원에 의뢰한 강물 약·독물 검사 및 병성 검사 감정의뢰 결과는 각각 다음 달 1일과 12일에 나올 예정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은 민·관 전문가가 참석하는 어류폐사 관련 자문회의를 구성해 원인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최일영 기자 기자
mc102@kmib.co.kr
대구=최일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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