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 이란 제약사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공급계약

바이넥스, 이란 제약사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공급계약

기사승인 2014-07-30 13:41:55
바이넥스는 29일 이란의 케이에스아이제약과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케이에스아이제약은 지난해 매출이 약 6,050억 원에 달하는 이란 최상위의 제약사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바이넥스는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생산 및 공급하고, 케이에스아이제약은 이란에서의 임상개발, 허가 및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이란의 의약품 시장은 2013년 기준 약 3조 5000억 원 규모이며, 연간 약 13%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바이넥스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레미케이드의 경우 현재 70억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과거 성장률의 추세로 봤을 때 향후 연간 30%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특히 이번 계약은 단순한 라이센스 아웃 계약이 아닌 계속적인 공급 및 생산에 대한 계약으로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이란 시장 공급 및 로얄티를 통한 수입뿐만 아니라, 바이넥스 CMO 생산을 통한 수입도 지속적으로 들어올 수 있게 됐다.

바이넥스와 케이에스아이제약 간에 공급계약이 체결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는, 현재 일본 1위의 제네릭 제약사이며 바이넥스의 최대주주이기도 한 니찌이꼬에 의해 일본에서 임상 3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2016년 상반기에 일본 내 허가 판매가 가능할 예정이다.

바이넥스 관계자는 “이번에 이란의 최상위 제약사 케이에스아이제약과 공급계약체결을 함으로써 파머징 마켓에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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