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7)의 소속팀인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와의 홈 3연전을 1승2패로 마감했다.
다저스는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컵스와의 홈 3차전에서 3대 7로 졌다. 류현진이 7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지만 동점 상태에서 강판돼 선발승을 아쉽게 놓친 전날 홈 2차전에서는 5대 2로 승리했지만 1·3차전을 모두 빼앗겼다.
3차전에서 다저스의 선발로 마운드를 밟은 조시 베켓은 4이닝 동안 6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했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파코 로드리게스를 제외하고 등판할 때마다 1점 이상을 빼앗긴 다저스 계투진의 부진이 아쉬웠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와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승차는 2.5경기로 좁혀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뉴욕 메츠를 9대 0으로 격파하고 다저스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