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일러 나바스, 레알 마드리드로… 6년 계약

케일러 나바스, 레알 마드리드로… 6년 계약

기사승인 2014-08-04 13:01:55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중남미의 돌풍을 일으킨 코스타리카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28)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입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나바스와 계약했다”며 “신체검사를 마치면 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입단식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6년이다.

나바스는 전 소속팀인 스페인 레반테와 계약기간을 1년여 남기고 이적을 선택했다. 이적료나 연봉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40억원)로 추정되고 있다.

나바스는 코스타리카를 월드컵 8강까지 이끈 주인공이다. 우루과이·이탈리아·잉글랜드·그리스·네덜란드 등 강호를 상대로 선보인 슈퍼세이브로 스타덤에 올랐다. 코스타리카의 최종 전적은 2승3무. 단 1패도 허용하지 않았다.

네덜란드와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로 고개를 숙였지만 정규시간과 연장전을 더한 120분간 실점하지 않았다. 나바스는 5경기에서 세 차례나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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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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