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C(본명 김대원·43)가 이혼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교제를 시작했다고 스포츠동아가 5일 보도했다.
신문은 연예계와 패션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김C가 유명 스타일리스트 박모씨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라고 전했다. 박씨는 김C는 물론 여러 여배우들의 스타일링을 맡은 전문 스타일리스트로 알려졌다.
김C는 지난해 합의이혼에 관한 법적 절차를 마무리했다. 2011년 독일 유학에서 돌아온 뒤 전처와 별거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박씨와 만나면서 전처와 이혼한 것은 아니지만 오해를 부를 수 있어 주변의 시선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김C와 박씨의 교제를 짐작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김C와 박씨가 인스타그램에 서로의 사진을 게재하거나 누군가에게 보내는 애정 표현을 봤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김C의 인스타그램은 현재 비공개 상태다.
네티즌들은 “김C가 이혼의 상처를 극복하길 바란다” “이혼의 사유가 박씨 때문이 아니라면 전처도 이해할 것이다” “이미 짐작하고 있었다. 박씨와 행복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