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는 학교장 추천 및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가대표 선수와 함께 하는 주말 스포츠교실을 운영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생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으로 진행되는 교실은 지난달 12일부터 시작됐다. 오는 30일까지 8회 진행된다. 현재 7개 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다.
5개 종목(농구 배구 탁구 유도 복싱)의 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직접 참여한다. 배구에 장윤창, 이경석, 정의탁, 박주점, 유애자, 탁구에 홍차옥, 이은실, 김택수, 농구에 손경원, 이한권, 유도에 김재엽, 양종옥, 복싱에 김광선, 송경섭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지도하고 있다.
향후 진행될 교육도 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내실있는 내용으로 꾸려나갈 예정이다. 7주차와 8주차 교육에서는 국가대표선수회 임원 및 강사들이 총출동해 학생들과 같이 식사를 하며 국가대표 시절의 경험담, 운동선수의 자세 등을 이야기하며 멘토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 4주차 때 이미 이러한 멘토링 프로그램이 진행돼 학생들의 호평을 얻었다.
장윤창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 회장은 “지금까지 4회 스포츠교실을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의 표정이 밝아지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남은 시간도 좋은 프로그램들로 학생들에게 무한한 자신감과 용기를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