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레스타인, 72시간 휴전 재합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72시간 휴전 재합의

기사승인 2014-08-11 07:20:55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이집트 정부의 72시간 휴전안을 수용했다고 AP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들은 이집트의 휴전 중재안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협상단도 “휴전 개시 시간을 발표하겠다”며 같은 입장을 내놨다. 이집트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측에 그리니치표준시(GMT)로 오후 9시부터 발효되는 휴전안을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지난 8일까지 사흘간 휴전했다. 그러나 휴전 연장 합의에 실패하면서 교전을 이어갔다. 이에 이집트는 수도 카이로로 양측 협상단을 불러 새로운 72시간 휴전을 제안했다.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전쟁으로 19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과 67명의 이스라엘인이 사망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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